고양이 외출 스트레스의 모든 것 ft. 고양이 외출 준비물

 

 




 


 

 


 

 

 

 

보통 사람들은 외출을 하기 위해서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향하여 걸어가 세수를 하고 양치를 합니다. 손으로 샤워기를 틀고 내리는 물줄기에 머리를 적시며 잠을 깨고, 머리를 감고, 더러는 함께 샤워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곤 메말라진 얼굴에 매일 바르는 스킨과 로션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두들겨 발라 충족시킨 뒤 헤어드라이기를 틀고 다 젖어버린 감은 머리를 강한 바람에 날려 말립니다.

 

바짝 말려 가벼워진 머리카락을 왁스 또는 고데기 등으로 오늘도 실패한 외출용 헤어스타일을 대충 만진 뒤 픽해 둔 마음에 드는 또는 매일 갈아입는 외출복을 갈아입은 후  더욱 추가할 일이 없는 지 확인 후 핸드폰 충전여부를 확인하며 외출 시 필요한 물건 등을 들고 갈 가방에 모두 집어넣습니다.

 

 

 

 

모든 준비가 완료되면 외출준비의 마무리!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열어 드디어 오늘의 외출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출을 하기 위하여 습관적으로 여러 단계를 마치게 되는데 과연 당신이 고양이라면 오늘 외출을 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오늘은 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항상 한가득 짐을 들고다니는 아기 엄마처럼 고양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집사라면 역시 당연히 들고 다녀야 할 반드시 필요한 것들과 외출 전 집에서부터 해야 할 일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외출 시 체크사항

 

  • 장거리 이동하기기기이동중에 잘 수 있도록 평소 고양이가 잘 자는 시간을 이동시간으로 잡는다. 
  • 출발 전까지는 잠들지 않도록 놀아준다. 
  • 출발 바로 직전에는 식사를 하지 않도록 합니다. 
  • 화장실 환경에 예민한 고양이는 꽤 오랜 시간 용변을 참을 수 있지만 되도록이면 출발 직전 화장실을 갈 수 있도록 합니다. 

 

 

 

 

 

 

 

 

 

 

고양이 장시간 이동 시 : 

 

 

  • 고양이와 함께 장시간 이동 시 이동 전 준비물을 모두 잘 챙겼는지 한 번 확인한 후 출발해주세요.
  • 이동장 바닥을 따뜻하고 포근하게 폭신한 수건이나 방석을 깔아줍니다. 

 

더운 날, 자동차 에어컨을 충분히 틀지 않는다면 고양이가 더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에어컨을 너무 세게 틀면 고양이가 감기 또는 냉방병에 걸릴 수가 있습니다. 의외로 여름날에 고양이들이 많이 걸리는 냉방병에 유의해서 에어컨을 틀 때에는 반드시 선선한 정도의 약풍으로 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용변을 확인한 후 움직인다. 

 

최대한 고양이가 배설을 한 후에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낯을 많이 가리는 고양이는 조심성이 많기 때문에 평소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는 웬만하면 대소변을 해결하지 않습니다. 또 참는 것 하나는 기가막히게 장인인 고양이답게 갑자기 신호가 오더라도 고양이는 꽤 오랜 시간 용변을 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출발 전 고양이가 화장실을 다녀온 뒤 곧바로 출발합니다. 

 

 

 

 

 


 

 

 

 

 

 

불안감이 많은 고양이, 겁이 많은 고양이 : 

 

똥꼬발랄 무사 태평한 고양이와 달리 평소에도 조그만 자극에도 깜짝깜짝 놀라는 고양이 또는 집에는 너무나도 얌전한데 외출하는 날이면 어김없이 미쳐 날뛰는 두 얼굴의 고양이와 같이 불안감 또는 겁이 많은 고양이는 이동 전 시야를 가릴 수 있는 천, 수건 등의 물건으로 고양이 이동장을 감싸 덮어주세요.

 

고양이는 시야를 가려주면 불안감이 사라져 안정을 되찾게 됩니다.

주의) 이때 고양이가 숨 쉴 수 있도록 이동장의 내부에 바람이 들어갈 수 있도록 통풍구를 확보해주세요. 

 

 

 

 

 

 

더위를 많이 타는 고양이 :

 

더위를 많이 타는 고양이의 경우, 냉동실에서 꺼낸 아이스팩 또는 얼음을 지퍼팩에 담아 수건으로 여러 겹 두루 만 뒤 이동장 구석에 넣어둡니다. 아이스팩 또는 얼음에서 나오는 냉기가 서서히 녹아가는 동안에는 고양이가 더위의 수위를 조금 낮출 수 있습니다. 

 

 

 

 


 

 

 

 

외식이 그리 반갑지 않은 고양이

 

익숙한 장소, 조용한 장소를 좋아하는 고양이에게 낯설고 시끄러운 야외 또는 모르는 곳에서의 식사시간은 그리 유쾌하지 않을뿐더러 불안해서 평소에 먹는 양의 반도 먹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혹시라도 외출 후에 오랜 시간 공복 상태인 고양이가 걱정된다면 출발하기 두세 시간 전에  소식(사료 5~10알 정도)을 급여합니다.

 

 

외출하는 동안에 많이 울거나 공복시간이 지체되면 츄르 같은 간단하고 기호성 좋은 간식을 적당히 급여하여 너무 길어지는 공복시간을 달래줍니다.  그 후 집에 도착하면 곧바로 주식을 급여해주세요.

 

 

 

 

 

그렇다면 고양이는 영영 차를 탈 수 없나요??

 

아니요.

자주 하면 익숙해듯 고양이의 차량 이동 역시 짧은 거리로 여러 번 다니는  복습 훈련을 잘만 한다면 어느새 차량에 익숙해져 강아지처럼 주행 중에도 고양이가 차량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도 있습니다.!!!) 이때 훈련용 차량으로는 꾸준히 같은 하나의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거리를 조금씩 연습하는 훈련을 합니다. 

 

 

 

 

 

 

 

 




 

고양이 외출의 모든 것 멀미 관련 Q&A

멀미하는 고양이 그래도 멀미(이동 중 구토)를 한다면? 고양이가 멀미를 하지 않는 이유는?

 

 

 



 

 

고양이가 멀미하지 않는 이유는?

 

균형감각이 발달 된 고양이는 멀미를 할 일이 없습니다. 어린이와 같이 균형감각이 아직 미숙한 소수의 고양이의 경우 멀미에 약하기 때문에 또한 균형감각이 약한 어른 고양이의 경우에도 드물게 멀미에 약할 수 있습니다. 

 

 

 

 


 

 

 

 

 

 

멀미와 거리가 먼 고양이, 그런데도 고양이가 멀미 또는 이동 중 구토를 한다면?

고양이가 멀미가 상당히 심한 정도라면 병원에 내원하여 상담하면 약 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고양이 멀미하지 않는 고양이로 만드는 훈련 방법은??

 

장거리가 아닌 단거리로 자주 반복적으로 적절한 보상과 함께 집사와 집 앞 산책하듯 이동하는 훈련을 한다면 고양이도 어느새 집 밖의 막연한 불안감을 없앨 수 있습니다. 도보와 차량 어느 방법이든 단거리를 지켜준다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집에서 멀리 있는 동물병원을 가기 위해 반드시 차량에 탑승해야 하는 고양이들 같은 경우에는 이 방법이 효과가 있다면 정말 좋겠죠??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욥기 8장 7절 

 

차량 동행 연습의 경우 시작은 고양이를 이동장 안에 두고 시작해야 하지만 조금씩 시간이 지나 차차 고양이가 어느 정도 차량에 익숙해지면 스스로 이동장 밖으로 걸어 나와 차량 내부를 아무렇지 않게 활보하고 다니며 창문을 통해 집 밖의 세상을 구경하는 기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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