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니크 누드팝 & 나스 매들리 비교: 웜톤 누드 브론즈 블러셔

오늘은 누구 하나 없는 이 없었던 블러셔 누드 팝(05 nude pop)과 비슷한 색상의 나스 블러셔 매들리(Nars Madly)를 함께 발색해보겠습니다. 

 

블러셔 누드팝 05 nude pop과  나스 블러셔 매들리 NARS MADLY는둘 다 골드펄이 들어있는 블러셔예요.

 

신기하게도 블러셔 누드팝에 매들리를 붙여 놓으니까 누드팝이 더욱 피치 하고 발랄합니다. 

매들리는 누드 팝에 브라운을 타서 조금 더 어두운 색상의 블러셔입니다. 

 

역시 가을 웜이 아니라면 누가 소화할 수 있을 까요.

 




전 겨울 쿨톤 브라이트지만 가을 웜톤을 사랑할 때가 있었어요.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은 색을 아우르고, 누디하면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겨울 쿨이 소화할 수 없는 바로 그 느낌을 소화하는 가을 웜을 보며 부러움에 동경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차가움 보다 따뜻함을 원하기도 했어요.

 

그렇기에!! 소화하기도 힘든 누드팝에 매들리까지 끌어안고 블러셔가 안된다면 섀도우로라도 쓸 작정입니다.




누드팝 05 nude pop 

가격 : 3.2000원

중량 : 3.5g

 

 

"누드 팝은 무조건 사는 거다"라는 말이 많았어요. 

 

여간해서는 낚시에 낚이지 않는 저도 이때만큼은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누드톤이니까 버릴 일은 없을 거야"라는 합리화 끝에 은근슬쩍 담았던 블러셔입니다. 


기대가 너무 컸던지라 처음 만났을 때엔 그저 그랬어요.

 

그리고 아무 메이크업하지 않은 얼굴에 자기 전 웨지 퍼프로 살짝 올려봤는데 진짜 누디하여 나의 혈색 같은 연출력에 놀랐습니다. 

 

 

 평소에 피부톤이 밝다는 말을 듣는 얼굴에는 바른 티가 조금 날 수도 있는 중간톤의 블러셔입니다. 당시 쌩얼에 누드 팝을 바르고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홍조인지, 누드 팝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참 신기하게도 피부톤은 날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또 어떤 날은 얼굴에서 붕 떠버리는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사진이 붉게도 어둡게도 나왔어요. 

가장 현실 색감에 가까운 것은 바로 3번째 사진이에요!!

 

겨울 쿨톤이라도 세부톤이 많이 나뉘어서 브라이트인 제가 확실하게 단언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겨울 쿨톤 :

>> 소화하기 힘들 블러셔입니다.

 

브라이트인 저 역시 이럴진대 더 나아가 회기를 토해내며 쿨한 원색이 절대 베스트인 클리어나 다크 같은 경우 :

>>  정말 쥐약 탄 블러셔가 될 수 있습니다.

 

겨울 쿨톤의 경우라도 모래색 블러셔로 자연스럽게 고급진 느낌을 표현할 수 없는 건 아닙니다. 쿨톤의 부드럽게 고급진 느낌을 내고 싶다면 MLBB인 말린 장미색을 활용하세요.

 


전체 메이크업을 말린 장미색으로 톤을 통일하고 푸시아나 선명한 색상이 어울리는 립도 누디 계열이나 페일 한 핑크 또는 역시 페일한 살구색으로 마무리한다면 적당히 따스하면서도 은은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어요.

 

쿨톤에게 블러셔 매들리는 :

>> 너무 톤그로가 심해서 패스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블러셔 누드 팝 정도는 :

>>다른 블러셔와 혼합하여 쓸 수 있습니다. 




매들리 NARS MADLY

가격 : 40,000

중량 : 4.8g

 

블러셔 매들리의 경우 인지도 거의 없는 상태에서 이효리 님이 모 잡지에서 메이크업 룩을 선보이며 유명세를 타게 된 블러셔입니다.

 

이효리, 설현 님처럼 피부색이 톤 다운되거나 가을 웜이라면 쿨톤 게이어티처럼 찰떡 블러셔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로드샾에선 보기 힘든 독특한 모래색의 블러셔인데 토니모리에서 비슷한 색상을 본 적 있어요. 어울리기가 극히 드물어서 호기심에 사는 이가 있다 해도 판매 수요는 저조할 것 같아요.  

 

하지만 의외로 지금 쓰고 있는 흔한 색과 매칭 시켜서 또 다른 색감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 외곽에 음영 위주의 블러셔로 사용하면 매들리만의 장점을 더욱 이끌어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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