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옮기는 고양이 질병: 고양이할큄병, 개고양이회충증, Q열, 진균증, 개선충, 톡소플라즈마증
- 고양이
- 2020. 12. 28.
외출 후 돌아와서, 휴일이면 어김없이 부비부비 부벼대고 껴안고있어도 아무 거리낌없는 고양이가 사실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질병이 있다는 것을 아는 집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고양이 질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사람에게 옮기는 고양이 질병으로는
- 고양이 할큄 병,
- Q열,
- 진균증,
- 개선충,
- 파스튜렐라증,
- 개 고양이 회충증,
- 톡소플라스마증 등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옮기는 고양이 질병≫
병명 | 병원체 | 감염경로 | 증상 | 고양이♡ |
고양이할큄병 | 세균 | 할퀴거나 문 상처, 벼룩에게 쏘인 상처 |
보라색 붓기, 고름, 림프절이 붓고 통증이 있다. 권태감, 발열, 두통, 열을 동반한 두통, 간혹 뇌증, 수막염 등의 합병증이 있다. |
보균시 무증상이다. |
개고양이회충증 | 기생충(선충) | 분변에서 배설된 기생충의 알로 인한 경구감염 | 망막이나 간에 이동하여 장해를 일으킨다. | 설사, 복통, 소화불량 |
진균증 | 진균(곰팡이 혹인 피부사상균) | 감염된 동물, 사람에게 간접감염 |
얼굴이나 목, 몸에 가려움을 동반한 발진, 백선, 두부백선. 원형이나 타원형의 붉은 반점, 탈모. 가려움이 있거나 없는 통증. 어린아이에게 많이 발병한다. |
머리, 목, 다리 등에 원형모양의 탈모 등이 있다. |
개선충 | 옴진드기(Scabies) | 감염동물, 침구에 의한 간접감염 |
손, 발, 배 등에 붉은 반점, 가려움, 밤이 되면 심해지는 가려움증. 선상발진이 생긴다. | 귓바퀴나 팔꿈치, 뒷발꿈치, 배 등에 딱지, 탈모 등이 있다. |
파스튜렐라증 | 세균 | 고양이의 구강, 발톱에 교상, 키스 등을 통한 직접감염, 비말감염 |
감기, 폐렴. 기초질환자, 중고령자에게 위험하다. |
무증상, 드물게 폐렴 등이 있다. |
톡소플라즈마증 | 기생충(선충) | 감염고양이의 분변의 오오시스트(알과 같은 것). 감염돼지 섭취로 인한 경구감염 |
선천성 톡소플라즈마 외에는 무증상이다. | 대부분 무증상. 발열, 호흡곤란을 동반한 폐렴 또는 감염된다. |
Q열 | 리케차 | 감염동물의 젖, 대소변, 태반, 양수 등으로 배설된 병원체가 공기 중에 섞여, 분진과 함께 흡입 | 무증상 또는 일과성 발열,경미한 호흡기 증상. 인플루엔자와 같은 증상으로 기관지염, 폐렴, 수막염이 있다. |
경미한 발열. 임신중에는 유산이나 사산하기도 한다. |
고양이 할큄 병
고양이 할큄 병의 병원체는 세균입니다.
감염경로(고양이에게서 사람):
- 고양이가 할퀸 상처나 물린 상처로 감염됩니다.
- 벼룩에게 쏘인 상처에서 시작되는 감염도 있습니다.
증상(사람):
- 상처가 생긴 지 며칠~2주 정도 후, 환부가 보라색으로 부어오릅니다.
- 심하면 곪아서 고름이 터져 나오기도 합니다.
- 림프절이 붓고 통증이 생깁니다.
- 전신증상으로는 권태감, 발열, 두통, 열을 동반한 두통이 있습니다.
- 간혹 뇌증, 수막염 등의 합병증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고양이의 경우 예후가 좋아서 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고양이: 보균중이라도 무증상이어서 외관상으로 확인이 어렵습니다.
개 고양이 회충증
개고양이 회충증의 병원체는 기생충(선충)입니다.
감염경로(고양이에게서 사람):
- 고양이의 분변에서 배설된 기생충의 알이 손 끝에 닿으면 감염됩니다.
- 보균 고양이를 쓰다듬을 때 닿으면서 감염됩니다.
- 우연히 입안으로 들어가서 감염되는 경구감염이 있습니다.
증상(사람):
- 사람에게 감염된 경우에는 성충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유충 상태로 몸속을 돌아다닙니다
- 망막이나 간에 이동하여 장애를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 설사, 복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진균증
진균증의 병원체는 진균(곰팡이 혹은 피부사상균)입니다.
감염경로(고양이에게서 사람, 사람간의):
- 감염된 동물을 안거나 쓰다듬는 행위로 인해 간접 감염이 발병합니다.
- 감염된 사람에게 간접 감염, 사람간의 간염 등으로 발병합니다.
증상(사람):
- 백선 : 성인의 얼굴이나 목, 몸 등에 가려움을 동반한 발진이 생기고, 흔히 백선이라고 부릅니다.
- 두부백선 : 어린아이에게서도 많이 발병하는 진균증이 두부에 감염된 경우를 두부백선이라고 부릅니다.
- 원형이나 타원형의. 붉은 반점이나 탈모가 발생합니다.
- 가려운 증상이 없는 것과 가려움이나 통증이 있는 것으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고양이: 머리, 목, 다리 등에 원형 모양으로 탈모된 곳이 생기고 점점 커집니다.
개선충
개선충의 병원체는 옴진드기(Scabies)입니다.
감염경로(고양이에게서 사람):
- 감염동물을 안거나 쓰다듬을 때 직접 감염이 됩니다.
- 침구 등을 매개로 한 간접 감염이 있습니다.
증상:
- 손, 발, 배 등에 붉은 반점이 생깁니다.
- 매우 심하게 가렵습니다.
- 한밤중에 가려움증이 심해집니다.
- 손바닥이나 손가락 등에 옴터널(회백색 또는 흑회색의 선상 발진)이 생깁니다.
고양이: 귓바퀴나 팔꿈치, 발뒤꿈치, 배 등에 딱지가 생기고 털이 빠집니다.
파스튜렐라증
파스튜렐라증의 병원체는 세균입니다.
감염경로:
- 많은 포유류가 보유한 상재균입니다.
- 고양이의 보유율의 구강 내에 100%. 발톱에 20~25%의 감염이 가능합니다.
- 교상이나 긁힌 상처 또는 키스 등을 통한 직접 감염이 있습니다.
- 비말감염 됩니다.
증상:
- 60%가 호흡기 감염증으로 인해 감염됩니다.
- 면역력이 약할 때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 가벼운 감기 증상에서 폐렴까지 증상은 제각각,
- 당뇨, 알콜성 간장해 등의 기초질환이 있는 경우나 중고령자는 병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고양이: 일반적으로 무증상이나 드물게 폐렴에 걸릴 수 있습니다.
톡소플라스마증
톡소플라즈마증의 병원체는 기생충(선충)입니다.
감염경로:
- 감염된 고양이의 분변에 배설된 오오시스트(알 같은 것)
- 감염된 돼지고기를 직접 섭취하면서 경구감염됩니다.
증상:
- 모체 내에서 태아가 감염된 경우의 선천성 톡소플라즈마증 이외에 대부분이 무증상입니다.
- 선천성 톡소플라즈마증의 경우 조산이나 유산, 태아에 장해가 생기기도 한다.
- 단 임신 초기에 첫 감염된 경우만 생깁니다.
- 과거에 이미 감염된 경우에는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첫 감염인지 아닌지는 항체검사로 알아낼 수 있습니다.
- 태아의 감염의 경우에는 치료가 가능합니다.
고양이: 대부분 무증상, 간혹 발열이나 호흡곤란을 동반한 간질성 폐렴이나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Q열
Q열의 병원체는 리케차입니다.
감염경로:
- 포유류의 대다수가 병원체를 갖고 있습니다.
- 감염동물의 젖, 대소변, 태반, 양수 등으로 배설된 병원체가 공기 중에 섞여, 분진과 함께 흡입되어 감염됩니다.
증상:
- 감염자의 약 50%는 일과성 발열, 경미한 호흡기 증상으로 치유됩니다.
- 급성 Q열로는 10~30일 사이에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등의 인플루엔자와 증상이 동일합니다.
- 보통은 약 2주 정도면 회복되지만 기관지염이나 폐렴, 수막염 등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고양이: 경미한 발열로 끝나는 일이 많다. 임신한 경우에는 유산이나 사산하기도 합니다.
집고양이에게 할퀴거나 물렸을 때 :
상처가 가벼운 경우에는 자가치료(상처 소독, 연고 바르기)만으로도 크게 문제 되지 않지만 상처가 깊다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길에서 생활하는 야생고양이의 경우 :
고양이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길이 없으므로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그 외에도 피부 발진, 가려움, 탈모 등 눈에 보이는 이상증세가 확인되는 경우에는 경과를 지켜보다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진료와 간단한 검사를 받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열하고 보니 고양이에게서 사람이 감염되는 질병이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고양이에게 감염되는 질병의 증상으로는 균이나 진드기 등으로 인한
피부 발진, 가려움증 정도로 심각한 질병은 드물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감염이 걱정되어 입양을 미루거나 망설일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집사로써 평소의 관심과 기본적인 관리에 소홀하지 않아야 합니다.
야생고양이와의 접촉 후 눈에 보이는 이상증세가 나타날 시 경과를 지켜보고 병원에 내원하여 진단과 간단한 검사 정도를 실시합니다.
야생고양이와 접촉한 후에는 집에 돌아와 손을 깨끗이 씻어 감염을 예방합니다.
집에 고양이가 있는 집사들은 외부의 고양이와 집고양이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외부 고양이를 만진 손으로 집고양이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사람도 아파서 병원에 갔다가 더 큰 병을 얻어 오기도 하듯이, 고양이 역시 아파서 또는 예방주사를 맞기 위해 동물병원에 내원했다가 다른 고양이에게서 병이 옮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양이와 함께 동물병원에 내원 시 진료 전, 후에는 반드시 캐리어 안에서 꺼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고양이로부터 시작되는 감염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정기진료와 예방접종을 게을리하지 않도록 하고, 평소 고양이의 상태를 자세히 확인하여 고양이가 질병에 감염되면 빠른 진단과 조기치료로 초장에 나을 수 있도록 하고, 치료 중 고양이가 완전히 나을 때까지 접촉을 삼가도록 합니다.
오늘 알아본 것처럼 사람에게 옮는 고양이 질병도 있지만 반대로 오늘은 다루지 않았지만 고양이에게 옮기는 사람의 질병도 존재합니다.
- 평소의 집사분들은 고양이가 닿는 의류, 침구류 등의 청결을 유지하고
- 외출하고 집에 돌아오면 손발을 깨끗하게 씻어 감염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펫 감염증에는 백신이 없습니다.
즉 병원체를 없애거나 감영경로를 끊어내는 것 외에는 예방법이 없으므로, 감염증의 존재를 명심하고 매일매일 주의를 게을리하지 말고 주의사항을 유의하여 펫 감염증을 예방하도록 합니다.
펫 감염증의 예방하기를 보려면
아래에 "펫 감염증 예방법"을 참고하세요
2020/12/25 - [고양이] - <고양이, 펫 감염증 예방법>
-고양이 발톱 깎기(고양이 할큄병, 파스튜렐라증 예방)
의외로 고양이 발톱을 자르는 주기는 금방 돌아오지만 고양이 발톱을 방치해두었다가는 고양이도, 고양이에 의해 집사도 다칠 수 있어요.
- 고양이가 스크래쳐를 열심히 한다고 해도 스크래쳐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고양이의 발톱을 주기적으로 미리미리 잘라 주세요.
- 평소에 수시로 고양이의 발톱 상태를 확인합니다.
- 일주일에 최소 1번은 고양이 발톱을 자릅니다.
- 발톱깎기를 유난히 싫어하는 고양이라면 한 번에 모든 발톱을 자르지 않는 것도 좋습니다.
- 여러 번 나누어 잘라주면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하루에 5개 미만의 발톱을 또는 1,2개 정도의 발톱을 자릅니다.
>>①1개의 발톱을 자르고 나면 간식을 주세요.
>>①번을 반복합니다.
이런식으로 발톱을 자르면 보상이 따른다는 것을 각인시기는 훈련을 합니다. )
고양이 발톱을 미리미리 잘라 발톱에 할큄을 막고 할큄에 의한 상처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세요.
- 손세정제(개 고양이 회충증, 진균, 개선충, 톡소플라즈마증, Q열 예방)
외출 후 돌아오면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 고양이와 집사 모두에게 감염을 예방하세요.
고양이 화장실 청소 후 에는 항상 세균 증식을 막는 항균 세정제를 이용하여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침구 청소기(고양이 할큄 병, 진균증, 개선충, Q열 예방)
침구류는 자주 빨고 햇볕에 널어 소독해서 감염을 예방하세요.
-고양이 화장실 항균 탈취제(톡소플라즈마증, Q열 예방)
◎ 고양이 화장실은 매일(하루에 최소 1번) 자주 치워주세요.
◎ 주기적으로 모래갈이(최소 한달에 1번)를 해주세요
◎ 모래갈이와 함께 화장실 표면 청소를 해주세요.
- 화장실의 모래를 모두 비웁니다.
- 이물질을 제거하고 락스와 물을 희석하여 더러워진 화장실 내부를 꼼꼼히 청소해주세요.
- 물로 깨끗하게 헹구어냅니다(락스가 남아있지 않도록).
- 베란다와 같이 햇볕에 널어 건조시킵니다(살균 작용을 합니다.).
◎ 청소 후에는 반드시 향균 탈취제를 이용하여 마무리(남아있는 세균을 깨끗하게 제거)를 해주세요.
◎ 세균 번식을 막아 고양이의 감염, 질병을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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